| |
|
|
|
|
|
|
|
내가 시한부 선고를 받고, 인생을 정리해야 한다면 어떤 말을 할까? 인간은 누구나 반드시 죽는다. 자신의 삶이 한정되어 있다는 생각이 오히려 삶의 원동력이 되곤 한다. 죽음이 삶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랜디 포시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컴퓨터공학 교수였다. 그러다 췌장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그는 카네기멜론대학에서 '마지막 강의'라는 이름으로 강의를 하기로 한다. 아직 어린 그의 세 아이들에게 닿을 수 있는 '타임캡슐'로서. (참고로 그는 2008년 7월 25일 작고했다)
그의 강의 주제는 '어린 시절 꿈을 이루기'였다. 무중력상태에 있어보기, NFL 선수 되기, <세계백과사전>에 내가 쓴 항목 등재하기, 커크 선장(스타트렉) 되기, 봉제 동물인형 따기, 디즈니의 이매지니어 되기 등이었다. 그리고 이 꿈들을 어떻게 이루었고, 또는 실패했지만 어떤 경험을 얻었는지 차분하게 들려준다. 때론 유치하기도 하고, 때론 어이없기도 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남은 인생을 즐기며 자신의 아이들에게 닿을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은 감동적이다.
얼마 전 포스팅 했던 <동양기행>의 후지와라 신야는 '역시 인간이 제일 재미있다'고 썼다. 나 역시 랜디의 인생이 재미있었고, 그로부터 교훈을 얻어 내 인생을 더 잘 살아나가고 싶었다. 물론, 뒷이야기를 더 알기 위해서는 책을 읽으면 되지만, 동영상으로 기록된 그의 '마지막 강의'를 보는 것도 즐겁지 않을까 싶다.
*인상 깊은 구절:
- "네가 잘못하고 있는데도 더 이상 너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면, 그건 널 포기했다는 뜻이야." (p.60)
-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사람이 물건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동차는, 비록 신성한 보물 같은 나의 새 컨버터블이라 할지라도, 그냥 물건일 뿐이다. (p.103)
- "……장벽은 절실하게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걸러내려고 존재합니다. 장벽은, 당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멈추게 하려고 거기 있는 것이지요." (p.108)
- 어쩌면 좀 괴팍스러운 생각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휴지통이나 손수레에 흠집이 생겼다고 새것으로 바꾸지는 않는다. 휴지통이나 손수레를 가지고 사회적 지위나 신분을 구별하지는 않기 때문일 것이다. 재이와 나에게 우리의 흠집난 차는 이후 결혼생활에 하나의 명제가 되었다. 모든 걸 다 고칠 필요는 없다. (p.123)
- 시간 관리: 시간은 명쾌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마치 돈처럼. / 계획은 늘 바뀔 수 있지만, 단 분명할 때만 바꿔라. / 스스로에게 물어라. 옳은 일에 시간을 쓰고 있는가? / 체계적인 파일 시스템을 만들어라. / 전화를 사용하기 전 다시 생각해봐라. / 위임해라. / 제대로 쉬어라. (pp.148-152)
- 시간은 당신이 가진 전부다. 그리고 당신은 언젠가,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p.152)
-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 스스로 자신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게 지도하는 것이다. 체력단련을 위해 헬스클럽을 다니는 일의 좋은 점은 공을 들이면 눈에 보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학도 그래야 한다. 교수의 책임은, 거울을 보았을 때 자라나는 근육을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학생들도 자신의 내면이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p.155)
- "나는 자네 머리가 좋다는 것을 알지. 하지만 여기 있는 모두가 다 똑똑한 사람들이야. 머리 좋은 것이 다가 아니야. 내가 우리 팀에 원하는 사람은 다른 이들을 도와가며 행복하게 일하는 사람이야." (p.162)
- 불평하는 것은 전략이 될 수 없다. 우리 모두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불평하는 데 쓰는 아주 약간의 시간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아무런 득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좋을 게 없지 않은가. (p.190)
- 나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 중 상당 부분을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염려하는 데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 만약 누구도 다른 사람 머릿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걱정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인생이나 우리의 일에 33퍼센트는 더 능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p.192)
- 그룹 안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는 팁: 정중하게 사람들을 대해라. / 공통점을 찾아라. / 최적의 만남 조건을 만들어라. / 모두가 이야기하게 해라. / 문 앞에서 나를 버려라. / 서로를 칭찬해라. / 대안을 내놓으려면 질문 형식으로 해라. (pp.194-195)
-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만의 장점을 가졌지요. 기다려줘요. 그러면 드러날 겁니다." (p.198)
-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결국 깨달은 사실인데요. 여자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을 판단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답니다.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완전히 무시해버리고 오직 그들이 하는 행동만 집중해서 보면 되지요." (p.198)
-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당신이 옳다. (p.200)
- 새로 시작하는 회사들은 종종 창업했다 실패한 경험을 지는 사람을 최고경영자로 영입하기를 선호한다. 실패를 경험한 사람은 미래에 다가올 실패를 피하는 방법을 안다. 성공가도만 달린 사람은 뜻하지 않은 모든 위험들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 경험이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얻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경험은 당신이 가진 것 중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pp.203-204)
- 우리 인생에는 때때로 고마움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 등장하는 법이고, 그럴 경우 정중한 감사의 표현을 하는 것이 나쁠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려는 것이다. (p.207)
- 직장 밖에서의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른이 되고 난 후 성공적으로 오랜 결혼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부부들을 만나면 꼭 그 비결을 묻고는 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대답했다. "열심히 노력했지요." (p.213)
- 적절한 사과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포함하고 있다. (1)내가 한 일은 잘못됐어. (2)너에게 상처를 준 점 미안하게 생각해. (3)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pp.221-222)
- 그 어떤 직업도 우리보다 하찮은 것은 없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우편물을 분리할 수 없다면(혹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 당신이 다른 일을 잘할 것이라는 보장은 어디에 있는가? (p.231)
- 궁금한 것이 있다면 질문하라. 그저 묻기만 하면 된다. 당신이 기대하는 것보다 자주 당신이 듣게 될 대답은, "물론이죠."가 될 것이다. (p.245) |
아즈
2008/10/26 00:50
2008/10/26 00:50
|
| Track this back : http://beautyfactory.org/blog/trackback/277 |
|
|
|
|
|
«
2010/09
»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 26 |
27 |
28 |
29 |
30 |
|
|
|
Total : 134120
Today : 28
Yesterday : 51
[Since 17 July 2006] |
|
 |
 |
 |
Copyright © 2006- BeautyFactory
|